서울_광화문_포비베이글

지금은 인터넷으로도 쉽게 주문해서 먹을 수 있는 포비베이글. 나는 서울에서 성북동 외에 광화문과 서촌 동네를 참 좋아한다. 광화문은 고전적인 느낌도 있지만 북적거리는 신도시 느낌도 나고? 그 장소 중 하나가 디타워에 있는 포비베이글이다. 인터넷으로 주문을 할 수 없는 시절에는 광화문을 방문하면 내손에 베이글과 러스크를 한가득 사가지고 내려온다. 난 베이글보다 러스크를 더 좋아한다. 바삭한 식감이야 말고 당이 떨어질 때 하나씩 오도독 씹어먹으면 예술이다. 기분까지 좋아지는 느낌. 요새는 광화문 말고도 다른 지점들도 많은데 다 방문해보고 싶네. (사실 합정과 또 다른 광화문에 오픈한 곳, 고터는 테이크아웃으로 한 번씩 방문을 해봤다.) 아이를 출산하고 가게를 운영하니 혼자서 서울나들이하며 혼커 하는 일은 참 꿈만 같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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