반응형
아기를 가지기 전 성수동을 처음 방문했다. 서울숲과 바로 이어져 있는 빅토리아케이크. 솔직히 난 사진을 찍고 싶어서 다녀온 마음이 더 컸다. 내부에 들어서면 한 줄로 줄 서서 주문하는 방식이었다. 거의 여자손님들이 가득했고 다들 나처럼 사진을 찍고 있었다. 나는 서울숲에서 먹을 예정이라 간단하게 도넛만 포장했다. 내 앞에 주문하던 두 명은 주문이 끝나고도 옆으로 비키지도 않고 사진만 찍는 바람에 좀 기분이 안 좋았지만, 알록달록 진열되어 있는 디저트를 보니 다시 기분이 좋아졌다. 도넛맛은 노티드가 더 맛있었지만 사진 찍으러 가는 것은 추천한다. 서촌에 새로 지점을 내신건지 이사를 하신 건지는 모르겠는데 새로운 공간도 가보고 싶다.
#빅토리아케이크
반응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