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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안 신세계. 즉 야우리는 대학교 시절 추억이자, 내 첫 건강보험료를 납부했던 직장이자, 오빠와의 연애시절 데이트 코스였던 동네이다. 나는 천안을 참 좋아한다. 한창 커피의 맛을 알았을 때 야우리에 아주 맛있고 힙한 느낌의 카페가 생겼다고 해서 방문을 했고, 혼자서든 다른 누구 와든 종종 방문을 했던 브루어스이다. 사실 지금은 이 위치가 아닌 다른 곳으로 리뉴얼돼서 자리 잡은 지 꽤 되었는데 나는 리뉴얼된 곳에 착석해서 먹어보지는 못하고 구움 과자만 테이크아웃해 봐서 리뉴얼되기 전 사진도 꽤 있다. 아마 난 여기에서부터 플랫화이트의 맛을 알기 시작해서 잘하는 커피집이 있다 하면 그곳에서 무조건 플랫화이트를 주문하게 되었다. 여긴 위에서도 말했지만 구움 과자가 정말 일품이다. 한때는 택배도 오픈하셔서 천안을 갈 일이 없어질 때에는 택배로 주문해서 먹었었다. 최근에도 방문했을 때는 여기서 대량으로 포장까지 해왔을 정도. 요새는 야우리에 엄청 맛있고 다양한 카페가 많이 생겼지만 야우리 카페 붐을 일으킨 느낌은 나에게는 브루어스이지 않을까 싶다.
#브루어스커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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